고바우영감 고영일의 월요통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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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영감 고영일의 월요통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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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14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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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 추기경님 약력 ▲1922년 5월8일(음력) = 대구 출생 ▲1941년 = 서울 동성상업학교 졸업 후 일본 동경 상지대 입학 ▲1942년 = 상지대 문학부 철학과 진학 ▲1944년 = 2차 대전으로 학업 중단 ▲1947-51년 = 서울 가톨릭대 신학부 신학전공 ▲1951년 = 사제서품 및 대구 대교구 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1953년 = 대구 대주교 비서 신부 ▲1955-56년 = 대구 대교구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1956-63년 = 독일 뮌스터대 대학원 사회학전공 ▲1964년 = 주간 가톨릭 시보(현 가톨릭신문) 사장 ▲1966년 = 마산교구 주교 서품 및 마산 교구장 착좌 ▲1967년 이후 = 교황청 세계 주교 시노드 (대의원회의)에 한국대표로 6차례 참석 ▲1968년 = 서울 대주교 승품 및 서울 대교구장 착좌 ▲1969년 =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 서임 ▲1970-75년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1차 역임) ▲1970-73년 =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1975-98년 = 평양교구장 서리 ▲1981-87년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2차 역임) ▲1998년 = 서울대교구장 은퇴, 아시아 주교회의 공동의장 ▲1998-99년 = 실업극복국민운동 공동위원장,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초대 이사장 ▲2001년 =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상임대표 ▲2003년 = 생명21운동 홍보대사 ▲2009년 2월16일 = 선종


인생덕목 - 김수환 추기경 말씀



一. 말 (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二. 책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三. 노점상 (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 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四. 웃음 (笑)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五. 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 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


六. 성냄 (禍)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七. 기도 (祈禱)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 하며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八. 이웃 (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꼼꼼히 되돌아 봐야 한다.


九. 사랑 (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 낮춤이 선행 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 걸렸다."



김수환 추기경님 편히 잠드소서



화가 정봉길 -
자연의 울림


사랑의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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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마을 

 

정봉길 수채화 
 
"자연은 아침마다 나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나는 큰 자연 앞에 서 있을 때

  나의 보잘 것 없는 과거의 슬픔이 등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을
  한참이 지나서야 알곤 한다.
 
 돌아서서 가는 나는...
  가슴에 자연의 따뜻함이 두런두런 맴 돌곤 하였다.

 
 
 
자연은 끊임없이 변하여 간다

밤새 추위와 잘 견디고 아침을 맞이하는 산촌
향기와 살아있는 기운들을 떠올리게 하는
촉촉한 초록으로 덮여져있는 숲 속
 
우리는 자연과 같이 살아가면서도 풍요로운 여유를 잊고 살아간다.
 
이 대지의 품은 나를 눈물나게 하였다.
때로는 지금 살아가는 내 모습에 물어보고는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귀를 귀울이게 된다.
 
아침마다 자연은 나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정봉길의 그림은 크고 면밀한 구도 속에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는 시선을 통해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중국 서예가 方玉華
  
작품세계
 
나의 작업은 자연을 마주 하면서부터 시작 된다.
이런 저런 자연의 내면세계를 알고 싶어.
무수히 걸어보고 산도 오르고 이른 새벽의 기운을 느끼며
5월 초록의 변화를 살피는 부지런한 시간은 계속된다.
자연을 알지 못하고는
어느 한부분도
그 기운과 느낌을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초록색에서 살아 있는 氣를 느끼고
늦가을 들판에서 인생의 평온함을 같이 하며
하얀 설국에서 生의 심오함을 본다.
대지와 대지 사이에서 울림을 느껴보고 싶다.



 
작가 정봉길 (鄭鳳吉  1955-  충북 제천 출생)
現 한국수채화협회이사,
충북수채화협회장, 한국미술협회, 남한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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