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K뷰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화장품 수출도 기존 보다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첫 통화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팩 부문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바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중국 지방 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는 중국 내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징둥닷컴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와 현지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마스크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K뷰티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순도 100% PDRN을 적용한 'PDRN 포슬린 앰플'을 출시하며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집중 케어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매끄럽고 윤기나는 피부 결을 완성해준다는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멀티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가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에 효과를 더한다.
이외에도 기초 스킨케어와 선케어, 클렌징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히알루론산 하이드레이팅 라인 신제품(선크림, 클렌징 폼 등)과 메즈클라(MEZCLAR) 브랜드의 비비크림, 에센스 비비 등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누적 판매 80만개 및 누적 매출 180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올 들어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과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시키며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손상훈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는 "신제품 개발과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K뷰티 브랜드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