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MDS테크가 AI 반도체 전문 기업 퓨리오사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MDS테크는 28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좐거래일보다 10.44% 오른 1291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MDS테크는 코스닥 상장사 비큐AI와 함께 JW-코난 AI 넥스트리더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 퓨리오사AI에 대한 간접 투자로 기술 연계 및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최근 엔비디아 L40S를 능가하는 전성비를 가진 AI 추론 칩 '레이게이드(Rayegade)'를 내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메타(Meta)의 1조2000억 원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립 성장 전략을 선택한 점에서 기술 자립 의지가 강하게 부각된다.
MDS테크는 30년 업력의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이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기술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저변을 확장하면서,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MDS테크의 이번 참여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전략적 포석으로, 향후 AI 반도체 기반 신사업 기회를 선점하려는 포지셔닝"이라며 "AI 반도체 고도화에 필요한 실시간 제어,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이 결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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