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방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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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방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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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회동 시점·의제는 상의 중
AI 관련 한미 협력 등 논의 가능성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오른쪽)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오른쪽).[사진=네이버]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7년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다음 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날 예정이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한미 협력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창업자는 오는 30일 방한해 국내 대기업그룹 총수들과 만날 예정인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회동 시점과 논의 의제 등은 트럼프 주니어 측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창업자는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 복귀한 후 AI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네이버가 추진하고 있는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 등 자체 개발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수익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이 창업자와 이번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에서도 AI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 네이버가 2023년 인수한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기업 포시마크 등 미국 내 사업확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 회장의 '한국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달라'는 요청에 따른 방한 목적에 맞게 한국 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트럼프 주니어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면담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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