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세계스포츠마사지연맹(WSM) 회장이자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 회장인 김태영 박사가 지난 9일 서울 인사동 특설강연장에서 일본 '후쿠오카의료시몬학교' 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스포츠마사지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일본 의료전문대학의 물리치료과, 침구과, 유도정복과 등 3개 학과에서 선발된 학생 30명과 일본대학 부학장 및 담당 교수 등 총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태영 박사의 스포츠마사지 이론과 실기 테크닉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태영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중국식 안마와 태국식 마사지 등 일반 마사지와 스포츠마사지 간의 개념적 차이를 설명하고 스포츠마사지의 과학적 근거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운동선수의 부상 예방 및 경기력 향상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40여 년간 연구·개발한 고유의 스포츠마사지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 소속 실기 조교 4명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실기 교육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김태영 박사가 199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일본 마라톤 영웅 다니구치 히로미 선수의 전담 스포츠닥터였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존경을 표했다.
강연 종료 후에는 일본 의료전문대학 학생 대표가 감사 인사와 함께 대학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며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후쿠오카의료시몬학교는 한국의 보건의료전문대학에 해당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대학졸업시 물리치료사, 침구사, 접골사 등의 국가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번 특강 이후 김태영 박사와 타키자와 테츠야 부학장은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다.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회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마사지 전문 양성기관으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 취득 및 교육 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