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수입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패티가 수입 통관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패티에서 항생제 '독시사이클린'이 기춘지를 초과해 검출됐다. 독시사이클린은 동물용 의약품으로도 활용되는 항생제로, 섭취 시 구토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패티는 롯데리아의 '리아 새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문제가 된 패티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에 대해 수입자에게 전량 폐기하도록 통보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입식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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