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독창적 메뉴 개발관을 바탕으로 한 이색 메뉴를 통해 올해도 흥행가도를 이어간다.
롯데리아의 올해 첫 신메뉴로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이 출시 후 일주일간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달성했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의 스테디셀러 '모짜렐라 인 더 버거'와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스페셜 레시피를 접목한 신메뉴다.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달성했으며, 일주일 간 45만개 판매 성과를 달성하며 꾸준한 고객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신메뉴 출시 후 롯데리아의 외형 매출은 일주일 간 3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주말인 18일과 19일 양일간 100억원을 기록해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의 구매가 도드라졌다. CRM 연령대별 구매율 분석 결과, 출시 후 일주일 간 신메뉴를 구매한 2030세대 비중은 약 78%에 달했다. 펀슈머 트렌드를 공략한 메뉴 출시가 젊은 소비층의 구매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기존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메뉴의 카니발리제이션 효과도 없었다. 오히려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량이 약 8% 증가해 재조명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리아의 독특한 메뉴 개발력과 고객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펀슈머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올해 첫 신제품 개발 콘셉트 역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출시될 메뉴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