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GS리테일이 웹사이트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약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GS리테일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아울러 개인 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로 폐쇄했다.
이번에 확인된 해킹 수법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과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다.
GS리테일 측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을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접수는 GS25(☎080-999-5425), GS샵(☎080-414-4545), GS더프레시(☎080-345-7700)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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