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에서 운영중인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이하 안다르 AI랩)'이 올해 애슬레저 트렌드 결산 키워드로 런(R.U.N)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서 애슬레저 시장은 △높은 성장세(Rise of athleisure)를 이어갔으며, △기능성 향상(Upgraded functionality) 노력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위상이 △강화(Next-Level)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조 규모의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올해는 1조570억원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안다르는 올 3분기 매출 725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장세만 따져 보면 1년 새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70%나 올랐다.
이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범용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안다르는 급부상하고 있는 러닝 트렌드에 주목해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 집결된 러닝 라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라톤 참여, 러닝 크루 앰버서더 협업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 것도 이러한 상승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도 고도화(Upgraded functionality)되고 있다. 실제로 안다르는 글로벌 최대 섬유 기업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해, 혁신적인 원단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며 K애슬레저의 위상이 강화(Next-Level)되고 있다. 안다르는 2024년 글로벌 2호 매장을 오픈하고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스토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그 결과 11월 한 달 동안에만 해외 월 매출 최대치인 22억을 기록, 전년 대비 무려 55% 신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다르는 2025년 호주에서 현지 물류 체계를 확충하고, 시드니 최고 번화가 내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애슬레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일상 속 운동을 전파해온 안다르가 성장과 테크니컬 경쟁력 확보, 그리고 해외 시장 안착까지 이루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내달려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