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신건강 증진" 한국공학대, '너의 마음에 북두칠성'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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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신건강 증진" 한국공학대, '너의 마음에 북두칠성'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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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로 미래를 밝히다
대상을 수상한 주민강 학생(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언진 학생(오른쪽)이 '너의 마음의 북두칠성' 프로그램 이수를 마치고 수료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학대)
대상을 수상한 주민강 학생(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언진 학생(오른쪽)이 '너의 마음의 북두칠성' 프로그램 이수를 마치고 수료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학대)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시흥시와 공동으로 18일 한국공대 시흥비즈니스센터 4층에서 주최한 '2024 너의 마음에 북두칠성'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정책경진대회와 수료식,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2024 너의 마음에 북두칠성'은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우울증 기초 교육 △PHQ-9 검사 △법률 이해 및 실무 △우울증 자가관리 키트 사례 심화 교육 등 총 7회로 구성된 교육을 이수한 후, 자문위원과 함께 우울증 자가관리 키트를 제작하고 정책 제안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정책 제안서를 바탕으로 우수한 3팀이 최종 정책경진대회에 참가해 정책을 발표하고 심사를 받았다.

정책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정은혜 제20대 국회의원, 최윤경 한국공대 교수, 문영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대령 이아당 심리상담센터장이 참여했으며 사회는 김용필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팀의 대표 학생들이 발표를 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책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주민강 학생의 '2030 청년형 감정다이어리', 최우수상은 최언진 학생의 '한국공학대학교 1Day 힐링캠프', 우수상은 최승호 학생의 '온라인 티노상담소'가 수상하였다. 또한 공로상은 영상 및 사진 촬영에 재능 기부를 한 청년문화예술단체 '청예단'이 수상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한국공대 김현수 교수는 "6개월 간의 긴 여정을 끝으로 우리 한국공대에서도 청년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정책 제안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나올 수 있다는 첫 사례를 보여주었다"며 "이공계 대학이지만 인문사회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NGO 단체, 지자체, 국회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한국공대 김현수 교수가 지도교수로 나섰으며 한국공대 대학공유협력센터 최윤경 교수와 하남지역자활센터 김현정 선임팀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이 우울증 자가관리 키트와 정책 제안을 실질적이고 전문성 있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한국공대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심리 상담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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