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큐텐그룹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사명을 '트랙스로지스(TracXLogis·이하 트랙스)'로 바꿨다. 모회사 큐텐그룹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휘말리며 사실상 공중분해 되자, 독립경영을 선포하며 사명을 교체한 것이다.
트랙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이같이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트랙'(Track)'과 엑스(X)를 결합한 단어로, 신속 정확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트랙스의 재무적 투자자(FI)는 교환사채(EB)·전환사채(CB) 권한을 행사해 이를 보통주로 맞바꾸면서 큐텐그룹과 구영배 큐텐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트랙스 최대주주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지분 35%)이며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지분 31%,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앵커에쿼티파트너스·홍콩계 PEF가 지분 1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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