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적자 규모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헀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는 엔터프라이즈, 브레인과 함께 카카오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합산한 2022년 영업적자 규모만 1800억원"이라며 "적자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윤예지 연구원은 "가장 유명한 연속 혈당 측정기(CGM) 기기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의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4주 패키지 가격은 20만 원대로, 1형 당뇨 환자를 제외하고는 급여 대상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전 당뇨 환자군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데에 가격이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제는 초기 2주 혹은 4주 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향후에는 활동 로그 만으로 혈당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도입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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