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개선이 가속화 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공업부문 별도기준 신규수주의 경우 1분기 5095억원, 2분기 9426억 원 등 총 2조6353억원으로 해외 수주 증가로 인해 대폭 늘어났다"면서 "즉 중공업 부문 내 전력파트에서 해외수주 비중의 경우 2021년 40%에서 2022년 55%로 증가함에 따라 전력기기 해외수주 확대가 지난해 수주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수주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아프리카 30%, 사우디아라비아 25%, 유럽 25%, 북미 10%, 아시아 등 기타 10% 등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국가전력망 확충 수주 등이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증가에 기여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공업부문 신규수주의 경우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올해부터 네옴시티 관련 수주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알파나르사와 체결한 차단기 업무체결(MOU) 관련 사업도 본격화 되면서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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