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삼성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상반기 화학 업황 부진으로 LG화학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매력이 재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9% 줄어든 19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추정치 하향이 덜 반영됐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68% 하회했고, 화학과 첨단소재 부문이 예상보다 더 부진해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로도 23% 하회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학 업황 부진으로 인해 다수의 업체가 올 상반기까지 부진한 이익을 지속하겠으나 LG화학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이익 및 투자 모멘텀을 부각시킬 전망"이라며 "특히 양극재 외부판매 비중 확대 시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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