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설 연휴 동안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주가가 큰 폭 오르자 25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삼성전자는 2.43% 상승한 6만3300원에, SK하이닉스도 4.34% 오른 9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9.2%), 엔비디아(7.6%), 퀄컴(8.13%) 등 반도체주가 급등한 바 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올해 반도체 업황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자 반도체 주가 '바닥론'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조정 마무리 기대감과 주가 낙폭 과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는 비메모리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업종 주가 강세가 부각됐다"면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감산에 동참한다는 발표가 나오면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의 시그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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