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동량 증가율 둔화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소비 전환으로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정체됐다"면서 "다만 택배 시장의 수요-공급은 타이트하며 택배사들의 가격 결정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쿠팡의 택배 사업 확대, 한진과 롯데 등 공격적 영업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나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택배 기업 간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022년 택배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