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15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태광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3.16% 상승한 7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태광그룹 산하 태광산업은 흥국생명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태광산업은"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가용자금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했지만 상장사로서 기존사업 혁신 및 신사업 개척에 집중하기 위해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 지분 5.80%를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의 흥국생명 유상증자 참여에 반대 의견을 냈다.
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 계열사를 신주 배정자로 지정해 이달 29일까지 유상증자 자금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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