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태성은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태성은 자기주식취득을 통해 주가 안정화와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다.
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부품에 필수적인 PCB제조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고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국내외 굵직한 글로벌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프리미엄 부품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안산 공장 증축 등 생산 CAPA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태성 관계자는 "상장 이후 저평가된 주가의 안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장비 수요 증가와 2차전지 공정 장비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경영상황을 고려해 지분 추가 취득에 이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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