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 다시 시작된 'MB 탄핵 서명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이 지난해 4월 2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시작된 '탄핵 요구 1000만 명 서명 운동'은 25일 오전 11시 현재 143만5000명을 넘겼다.
이 서명 운동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등을 놓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이 폭발하던 지난해 봄 시작되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 이후 참가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청원운동의 목표는 1000만 명으로 마감 날짜는 오는 12월 31일이다.
이 외에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놓고 크고 작은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경찰이 지난 23일 한때 노 전 대통령의 거리 분향소 설치마저 막으면서 새로 시작된 탄핵 청원 운동 서명 게시판이 이 사이트에서만 10여 개가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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