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선제적 접근과 철저한 준비가 이번 평가로 결실 맺어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평가로 각 기관의 책임감과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인천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병행해 실시됐다. 정성평가에는 시장, 행정부시장, 시민안전본부장이 인터뷰를 통해 재난관리 의지와 체계를 설명했으며 정량평가에서는 △공통(행·재정 관리, 리더십) △예방(교육 및 홍보, 유형별 저감 활동, 시설물 안전) △대비(매뉴얼 관리, 훈련, 위기관리) △대응(상황관리, 대처사례) △복구(재난 수습, 재난구호) 단계 등의 총 40개 지표를 기준으로 세밀하게 이뤄졌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는 추후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행정안전부에서 통보될 예정이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빈틈없는 재난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