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맞아 정규 7집 '포에버 1' 발표…"지난 활동 복습하는 음반"

"오늘이 딱 소녀시대가 데뷔한 지 15년이 된 날이에요. 아침부터 정말 생일 분위기가 나는 거 같아요."
정확히 15년 전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소녀들이 여왕이 돼서 돌아왔다.
소녀시대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완전체로 5년 만에 모인 이번 8월을 소녀시대의 달로 만들겠다"라며 가요계 여왕다운 포부를 밝혔다.
2007년에 데뷔해 어느덧 15살이 된 소녀시대는 이른바 2세대 K팝 여자 아이돌을 대표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9년 발표한 미니 1집 '지'(GEE)가 대흥행하면서 당시 소녀시대가 무대를 선보이며 입었던 의상인 스키니진과 흰 티가 팬들 사이에서 대흥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원을 말해봐' ,'오!'(Oh!),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이어나갔다.
가요계를 주름잡던 소녀시대는 2014년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까지 9인조로 활동했으나 2015년 제시카가 사업가의 길을 택하며 소녀시대와 결별함으로써 8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신보 '포에버 1'는 소녀시대로서의 멤버들의 그간 활동을 총 집약한 음반이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했던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총 10곡이 수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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