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유리 화장실 결국 가림막 설치 "'누드화장실'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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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유리 화장실 결국 가림막 설치 "'누드화장실' 한심"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02일 2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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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유리문 화장실 논란이 일자 안산시가 급히 가림막으로 조치를 취했다.

지난 1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안산시 상록구 일동 장애인 여성화장실 유리로 만들어 사용불가'라는 글과 함께 투명유리문으로 된 화장실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리문을 통해 정면으로 변기가 보이는 등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려가 없어도 저렇게 없나", "유리문 달은 사람, 너가 들어가서 볼일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안산시는 2일 트위터를 통해 "화장실 보수공사 중에 발생한 사항으로 해당 민원은 바로 조치토록 했으며 보수공사는 8월4일 완료 예정"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에는 안산시가 투명유리문 화장실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장면과 가림막을 설치 후 화장실 내부가 밖에서 보이지 않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화장실 투명유리문 논란에 대해 "누드산림욕 빰치는 '누드화장실'",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가림 시트를 붙이는 꼴이 한심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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