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10% 증가…숙박·음식 사용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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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10% 증가…숙박·음식 사용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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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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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하은 기자] 작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음식 관련 사용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0일 발표한 '2021년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60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매년 7~10%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후 작년엔 다시 10% 증가 전환했다.

품목별로 보면 작년 전자상거래·통신 판매 관련 신용카드 사용액은 1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여행·교통, 의류·잡화, 교육, 오락·문화 등 모두 전년 대비 사용액이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 관련 신용카드 사용액은 5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자동차, 가구·가전도 각각 2.2%, 1.9%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행·교통, 숙박·음식, 의류·잡화, 교육, 오락·문화 등의 5대 품목카드 사용액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여행·교통의 작년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9년의 51.9%, △숙박·음식 84.1%, △의류·잡화 85.7%, △교육 93.8%, △오락·문화 96.4% 수준을 각각 기록했다.

월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된 시기인 2020년 3·8·12월, 2021년 7·12월 음식점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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