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사진=김지훈 기자]](/news/photo/202204/494341_395869_1829.jpg)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국은행이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시장 안정화 조치 차원에서 2조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
한은은 5일 국고채 2조원(액면기준)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단순매입 한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이에 따른 적자 국채 대량 발행 우려로 최근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한은이 국고채 단순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추경 편성과 미국의 통화 긴축 가속화 등으로 최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연이어 갈아치우는 등 금리 전반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은 앞서 지난 2월 올해 시장금리 급변동시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시행하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의 월별 발행물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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