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2] 이제는 DX시대…KT, AI·로봇 기술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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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2] 이제는 DX시대…KT, AI·로봇 기술 대거 선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28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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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컨택센터, 리얼댄스, AI 방역로봇, AIoT 전동 휠체어 '눈길'
KT 전시관의 리얼 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KT)
KT 전시관의 리얼 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KT)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를 통해 디지털전환(DX)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KT는 이번 MWC의 주제인 '연결성 봉인해제(Connectivity Unleashed)'에 맞춰 전시관을 △인공지능(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먼저 AI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 'AI컨택센터(AICC)'를 만날 수 있다. KT AICC는 KT의 AI 능동복합대화 기술과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MWC에서는 기업용 'AI 고객센터'와 소상공인을 위한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K팝 댄스를 즐길 수 있는 AI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리얼 댄스' 서비스도 공개한다.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제공되는 KT 리얼 댄스는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 영상과 얼마나 비슷한지 AI가 평가해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춤 동작에 따른 신체 부위별 운동량 과 칼로리 소모 정보도 분석해 제공한다.

KT는 전시장에서 리얼 댄스 서비스에 다시점 카메라를 접목한 리얼 댄스 스튜디오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KT는 리얼 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상용화 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AI 기반 5G 운용 솔루션인 '닥터 와이즈(WAIS)'등 AI로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 기술도 공개한다.

로봇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AI 방역로봇'을 처음 공개한다.

KT AI 방역로봇은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무인으로 24시간 상시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로봇이 이동하면서 공기를 정화하고 UVC LED 램프를 쬐어 바닥면을 살균한다. 향후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로봇존에서 공개한다. 홈 AP-안드로이드TV 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지니가 하나로 구성된 차세대 통합 단말 'S-Box',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도 체험할 수 있다.

'AIoT 전동 휠체어'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전동 휠체어의 원격 관제와 응급콜 기능, 주행 중 장애물이 있으면 피하거나 멈추는 '보조자동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KT의 그룹사인 알티미디어와 협력사인 아이디어링크, 코아소프트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편 KT는 국내 유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보드멤버로서 MWC 보드 미팅 등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코로나19 팬더믹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MWC 2022는 KT가 2020년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서는 글로벌 무대인 만큼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DX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는 KT가 통신 사업자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이자 한국이 IT 강국을 넘어 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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