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얼마면 돼?" 1조원 유혹 '어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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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얼마면 돼?" 1조원 유혹 '어림없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14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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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들의 대통령이자 아이돌인 토종캐릭터 '뽀로로'가 1조원의 매각 제안을 받으면서 '뽀통령'의 위엄을 입증했다.

13일 M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뽀로로는 해외 110개국에 수출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어린이들에게도 막강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 57%라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고, 아랍권의 대표 방송인 알자지라에서도 방송됐다. 브랜드 가치가 일본의 키티나 디즈니의 곰돌이 푸 등과 맞먹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최근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관계자는 '뽀로로를 1 조원에 판매하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는 "불모지에서 오랜만에 빛을 본 토종 캐릭터인데 국적이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거절 의사를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뽀로로는 얼마를 줘도 넘겨서는 안 된다", "뽀통령이 떠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 "뽀로로 몸값이 억대에서 조까지 뛰었다. 부럽다"는 등 장난스럽지만 뽀로로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의견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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