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09억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정책,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KOSPI200을 추종한다. KOSPI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이에 'TIGER 200 ETF'는 신정부 증시 부양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투자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증시 호조 속에 'TIGER 200 ETF' 수익률도 연일 상승하는 추세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2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순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 KOSPI200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200 ETF'의 연 총 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0.05%로, 장기 투자 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및 기관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200 ETF'는 대표지수를 간편하게 추종하면서도 저비용으로 장기 투자하기 매우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