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둘 데리고 살다가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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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둘 데리고 살다가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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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24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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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남성편력을 자랑하는 글래머 모델 출신인 영국의 에밀리 제인 혼(30. 여)이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결혼해 세인들의 입방아가 한창이다.

잘나가는 S라인 모델로 성인영화에도 출연한 적 있는 에밀리 제인 혼은 혼인신고를 마친 정식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성과 또 결혼하는 '중혼(重婚)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

5번의 결혼 경력이 있던 에밀리는 지난 2007년 맨체스터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전 남편과 아직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있음을 법정에서 시인해, 일처다부제를 두고 영국에서 논란이 벌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밀리는 다섯 번째 남편인 애쉴리 베이커와 신혼여행을 떠나기전 이미 결혼한 남자가 있음을 털어놔 중혼죄로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지금까지 5번 면사포를 쓴 바람둥이 에밀리는 2002년에도 같은 혐의로 6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

그녀는 1996년 12월 군인인 폴 릭비와 첫 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조울증으로 정신분열 증상이 있는 에밀리는 새로운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곤 했다. 이로 인해 폴과의 부부시절 현지 경찰로부터 2번의 중혼죄 경고를 받은 바 있다. 2000년에는 첫 번째 남편과 혼인관계가 끝나기도 전에 두번째 남편과 결혼을 감행, 에밀리는 결국 6개월간 구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교도소에서 나온 후에도 아직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2007년 9월 5번째 남편인 베이커와 결혼한 뒤 자신이 이미 유부녀임을 털어놔 새신랑을 분노케한 것이다. 현재 에밀리의 변호사는 보석을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 법원은 오는 7월 27일 그녀의 처벌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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