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포스코·한화 등 10개사, '탄소중립 연대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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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포스코·한화 등 10개사, '탄소중립 연대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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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내뿜는 공장(사진=연합뉴스).
수증기 내뿜는 공장(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SK, 포스코, 한화, GS, 두산 등 국내 주요 그룹의 에너지 계열사들이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동맹을 맺는다. 대기업 계열의 민간 에너지 회사들이 탄소중립 연대체를 구성하는 건 국내 최초다.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E1, 두산중공업, 한화에너지 등 10여개 에너지 회사들은 다음 달 '에너지얼라이언스'(가칭)를 출범한다. 각사는 협의를 통해 동맹 구성 등을 조율한 뒤 4월 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맞춰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간 에너지 회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에너지 회사들은 발전소나 공장을 가동할 때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

각사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장 가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탄소세 부담 등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개발, 탄소중립 발전소 구현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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