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투자 성공…영화산업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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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투자 성공…영화산업 진출 발판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2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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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영화 등에 투자하는 펀드
사진=광주은행
사진=광주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광주은행은 영화투자 펀드인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에 30억원의 자금을 출자하여 영화산업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는 CJ EN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영화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CJ ENM이 투자하는 모든 영화에 총제작비의 일정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광주은행 외 11개 기관에서 235억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5억원을 더해 총 250억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그 중 일부를 지난달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에 투자했다.

통상 영화 배급사의 수익은 부가세 10%와 영화진흥발전기금 3%를 제외한 매출액의 절반을 극장과 나누고, 이후 배급 수수료 10%를 제외한 수익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6대4로 나누는 구조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426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에 자금을 출자함으로써 투자방향 및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화 엔딩 크레딧에 '광주은행' 사명을 노출시킴으로써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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