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1분기 순익 78% 급감…5% 감원
상태바
야후 1분기 순익 78% 급감…5% 감원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2일 08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인터넷 기업 야후가 광고 감소로 인해 올해 1.4분기 순익이 78%나 급감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야후는 1분기 순익이 1억1천870만달러(주당 8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억3천680만달러(주당 37센트)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5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3% 줄었고, 제휴사이트에 대한 수수료를 제외한 매출액은 11억6천만달러였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주당 8센트 이익에 매출 12억달러여서 실제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야후는 또 전체 직원의 약 5%인 60∼7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원은 전 세계 각 사업장에 모두 해당되며, 앞으로 2주일 내에 각 직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야후는 또 2분기 매출을 14억3천만∼16억3천만달러로 전망했다.

야후는 이어 제리 양의 퇴임 후 지난 1월부터 야후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캐럴 바츠가 사장도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온라인 광고매출 증가율은 4.5%로 작년의 10%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야후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검색사업 부문 협력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