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CJ푸드빌의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bibigo)'가 국내 전통 술인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나선다.
CJ푸드빌은 비비고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적이면서도 건강을 생각한 막걸리 칵테일 4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위해 국내 광화문점, 서울대점, 상암 CJ E&M센터점에 우선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비고는 국내에서 외국인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이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중국, 싱가포르 매장에도 막걸리 칵테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막걸리 칵테일은 CJ제일제당이 유통하고 있는 막걸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오미자 오렌지 막걸리, 수삼 막걸리 등 한국의 전통적인 건강식 재료로 만든 칵테일 2종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피나콜라다 막걸리, 딸기 막걸리 등 총 4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비고는 공급자 시각이 아닌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대중적이면서도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한식 전문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비빔밥에 이어 수삼과 오미자 등 건강한 재료들을 사용한 막걸리칵테일도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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