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쥐식빵 사건'이 자작극으로 드러난 데 대해 뚜레쥬르 본사인 CJ푸드빌에 유감을 표하며 사건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SPC그룹은 31일 '밤식빵 자작극에 대한 파리바게뜨의 입장'이라는 공식 자료를 내고 "비상식적이고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를 경쟁업체 관련자가 했다는 것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건 초기에 뚜레쥬르가 속해있는 CJ 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베이커리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이 점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SPC 그룹은 "이번 사건으로 전국의 모든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이런 일을 과연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떨쳐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SPC그룹의 이러한 의혹제기에 CJ푸드빌 측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음해성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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