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8일 이 같이 밝힌 뒤 하루 평균 10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2월 현재 T스토어의 총 가입 고객 수는 약 480만명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 390만명의 약 90%인 345만여명이 T스토어에 가입해 있다.
이 가운데 25%가 하루 한 번 이상 T스토어를 방문하고, 1인당 월평균 앱 다운로드 수는 10개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등록 콘텐츠 수는 7만6000여개로 오픈 당시보다 약 3.5배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매일 300여건의 새로운 앱이 등록되는 상황이다.
구매력에서도 동일 앱을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판매할 경우 T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와 매출이 안드로이드마켓에 앞섰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혁신적 개발자 친화 정책 △시장에 맞는 콘텐츠 전략과 체계적인 앱 관리 시스템 △사용자 지향적 사용환경 구축 등을 T스토어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T스토어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외로 런칭하는 한편 개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순한 콘텐츠 유통 중개뿐만 아니라 플랫폼 수출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두면서 현지 소비자들을 취향을 고려해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독일 등의 사업자들도 T스토어 벤치 마킹 및 기술 제휴를 요청하고 있어 해외 진출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무료 앱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인앱애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