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위생이 불량한 제품을 보관, 판매한 유명 베이커리점들이 대거 적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케이크 제조, 가공 업체 3590여 곳을 조사한 결과 95개업체(97건)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사항은 △유통기한, 제조일자 등 미표시 등 4건 △유통기한 임의연장 1건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18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18건 등 총 97건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케이크 판매 영업자는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게 작업 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만들어진 케이크는 바로 냉장고에 보관·판매해야 한다"며 "소비자도 구매 후 먹을 만큼 잘라서 먹고 남은 케이크는 밀폐용기에 담아 10℃ 미만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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