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사회공헌 소비자-판매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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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사회공헌 소비자-판매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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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및 판매자 지원·양성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의 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고객들이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가 하면 중소기업과 소상인을 위한 CBT(Cross Border Trade)프로그램 등을 통해 판매자 지원 및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순 기부에서 나아가 창업과 자립을 후원하는 시스템적, 경제적 지원을 비롯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적극적인 모습이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나눔쇼핑'

 

옥션이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객참여형 공헌활동인 '나눔쇼핌'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기부 시스템이다.

 

핵심 고객군이라 할 수 있는 20~30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객들은 쇼핑을 하거나 댓글을 작성하는 것 만으로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어 편리성이 엿보인다.

 

'나눔쇼핑'은 판매자가 제품 등록 시 '나눔상품'으로 설정하면 판매금액 중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수익 중 소액만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구매자는 필요한 제품, 즉 '나눔상품'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가 '나눔상품' 신청하면 판매정보에 별도의 아이콘이 노출돼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이미지 제고, 제품 노출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옥션에는 소액 또는 소멸 예정 포인트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소액 포인트 기부 상설 코너도 마련돼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기부한 기부총액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의 후원 단체 기부를 비롯해 옥션의 각종 후원사업에 이용되고 있다.

 

'나눔쇼핑'을 통해 1년 동안 모인 6억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옥션은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희귀∙난치질환연협회 등과 치료비 지원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총 54명의 환우들을 지원키로 했다.

 

양경덕 옥션 브랜드 마케팅팀 부장은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나눔쇼핑'과 같이 고객과 함께 함으로써 온라인 기부문화를 확산시켜나갈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

 

옥션은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전세계로 판매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CBT(Cross Border Trade)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진행된 CBT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소상인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이베이를 통한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시장 직접 판매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며 실제 판매자들간 연계를 통해 수출제품의 수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이베이 CBT를 통해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150% 가량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다. 12월 현재 전문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2000여명이 넘는 이베이 전문 판매자를 지원하고 있다.

 

옥션은 신규 판매자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상거래의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베이 위탁판매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이베이 위탁판매 사업'은 이베이 사이트를 통한 해외판매를 희망하는 대한상의 회원사들의 물품을 사이트 등록부터 배송까지 옥션이 판매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것이다.

 

특히 국제 배송 관련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옥션에서 전액 지원키로 함으로써 대량수출을 희망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판로 개척이 힘들었던 중소기업의 '클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 해외 물류창고, 美 이어 유럽-대양주 확대

 

이를 위해 옥션은 LA현지에 국내 판매자들의 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를 두고, 판매 시 미국 내에서 국내배송을 실시한다. 개별 업체가 진행하는 경우 기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던 해외배송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추후 영국, 독일, 호주 등 유럽, 대양주까지 물류창고 운영을 확대한다는 것이 옥션 측의 복안이다.

 

박주만 옥션 대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해외 판매지원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은 전국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규모가 세계 7위에 올라서는 등 오프라인 수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온라인 수출도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 판매지원사이트(www.ebay.co.kr)에서는 각종 해외판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판매자 계정 만들기부터 수수료 관련 정보, 상품 등록 방법, 상품 관리, 주문 관리 방법 등의 가이드는 물론 이베이의 각종 판매자 정책 변경 사항도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해외 배송비 지원, 수수료 지원 등 각종 판매비용 지원도 수시로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강좌 신청을 비롯해, 동영상 강좌, 해외 온라인판매 실습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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