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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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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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2X'16일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2X'는 엔비디아사 1기가헤르츠(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Tegra 2 Dual Core Processor)'를 업계 최초로 장착해 최고의 속도, 최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옵티머스 2X'라는 제품명은 LG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기존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꿔 시즌 2를 연다는 의미의 '2X'를 붙여 명명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옵티머스 2X'SK텔레콤을 통해 내년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해외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또 내년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1 인터네셔널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제품개발에 총 250여명의 연구인력을 1년 이상 투입시켰다.

 

특히 휴대전화(MC)연구소뿐만 아니라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모바일 멀티미디어(MM)연구소 인력도 대거 참여,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켰다는 후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2X 1GHz 속도를 지원하는 두 개의 코어(Core)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해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대비 빠른 인터넷과 게임 처리속도 PC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 전력소모량 최소화 등의 강점을 지녔다.

 

4인치 디스플레이, 16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등의 사양을 적용했다.

 

옵티머스 2X는 풀HD 영상 녹화는 물론, '미러링(Mirroring)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HDMI))' 기능으로 HDMI를 지원하는 TV나 스크린에 연결하자마자 녹화한 풀HD 영상이나 콘텐츠를 커다란 전체화면으로 구현 가능하다.

 

이외에도 TV 화면으로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3D TV와 연결하면 3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홈네트워크 지원기능(DLNA)규격을 갖춘 TV PC와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상호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현존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9축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를 내장해 TV 등과 연결하면 자동차, 스포츠 등 동작을 인식하는 역동적인 모션 컨트롤 게임을 큰 화면으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2.2(Froyo) 버전으로 출시 후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배가시키기 위해 최근 공개된 2.3(Gingerbread) 버전으로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 2X LG전자의 기술력을 총 집약한 수퍼폰"이라며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의 품질로 무장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여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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