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시크릿가든'의 하지원과 현빈이 추운 겨울 날씨도 아랑곳 않고 물 속에 들어가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21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4회 방송분에서 서로 말다툼을 펼치다 연못에 뛰어드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 중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현빈 분)은 서로 간의 묘한 감정으로 인해 만나기만 하면 옥신각신 하고 있는 상황.
라임은 주원이 자신 때문에 주원의 집 연못에 던져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주원은 본인 스스로 연못에 던져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 장면은 지난 13일과 14일 경기도 여주 일각에서 촬영됐다.
체감온도가 영화권인 매서운 날씨인데다가 물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웠음에도 불구, 하지원과 현빈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물이 가슴께까지 차는 연못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갔다.
이처럼 주저없이 물속에 들어간 두 사람은 NG조차 내지 않고 단 한번에 OK사인을 받아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쳐 촬영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하지원은 물 속에서 나온 후 장시간 촬영 장면이 연달아 있어 물에 젖은 채 기다려야 됐던 상황. 하지만 옆에서 걱정하는 촬영 스태프들에게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말을 건네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웬만한 연기자라면 몸을 사릴 법도 한데 하지원과 현빈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최고의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두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 덕분에 좋은 영상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