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팀] 배우 이응경과 전 남편 사이의 이혼사유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배우 이응경이 과거사를 고백하면서 시작됐다. 이응경은 지난 19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생계와 연예 활동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날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응경은 "19살에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첫 결혼을 했다"고 말문을 열며 "전남편이 직업이 없어 내가 돈을 벌어야 했고 연예인을 하려면 결혼 사실도 숨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무능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역할을 했던 이응경은 "거짓말을 해야 하는 삶이 너무 힘들었다. 사람을 피해 항상 혼자 지냈고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당시상황을 전했다.
또 이응경의 전남편인 최모씨는 방송이 끝난뒤 '좋은아침' 게시판에 '가면과 위선의 광대극을 봤습니다'라며 장문의 반박글을 올렸다.
최모씨는 "(이응경이) 저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불륜을 저질렀고 그 사실 또한 당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바 있다"며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잡아떼다 결국 불륜이 결혼으로 이어진 것을 사람들은 잊지 않고 있다. 세월이 지난다 해도 진실이 감춰지진 않는다"고 이응경의 말에 전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최씨의 글이 올라온 이후 최모씨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10여년간 실장으로 근무했었다는 조모씨는 게시판을 통해 전남편인 최모씨가 이응경의 무명시절, 많은 뒷바라지를 했으며 방송에서의 이응경의 말들은 거짓이라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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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 못 해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