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아내는 3년 동안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았다. 올 6월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었다"

 

일본의 아이돌 가수 출신이자 일본의 여배우 출신 마츠모토 유리가 목을 매 자살한 채로 발견돼 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마츠다이라 켄(56)의 아내이자 여배우였던 마츠모토 유리(본명 스즈키 유리코)(42)가 지난 15일 오전, 도쿄도 메구로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마츠모토는 일본의 아이돌 출신 가수였으며,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츠모토 유리의 집에서 일하는 베이비시터가 15일 오전 3시께 현장을 발견했다. 마츠모토 유리는 자기 방의 문에 끈을 연결해 목을 매달았다.

 

마츠다이라 켄은 "아내는 3년 동안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았다. 올 6월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었다"며 "지금은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 유리코의 팬분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어머니를 여읜 뒤 마쓰모토 유리가 주변에 "죽고 싶다"고 말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