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연 부대변인은 17일 오전 정상 출근한 뒤 국회본청 1층 자유선진당 대변인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갑작스러운 실신과 관련해 윤 부대변인이 '김부선 섹스 스캔들' 논란과 관련한 논평을 작성한 후 전화협박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윤 부대변인이 낸 논평이 발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날 윤 대변인은 김부선이 유부남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은 그만 정치권을 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해당 지자체장은 윤 부대변인의 논평에 몹시 흥분해 시장실에서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터넷상에서는 김부선 잠자리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장인 L씨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었다.
윤 부대변인은 "네가 얼마나 잘 크는지 지켜보겠다"는 등의 협박성 전화에 충격을 받아 잠을 설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몹시 고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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