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와 제자가 머리채 '난투극' 교단이 어째 이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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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와 제자가 머리채 '난투극' 교단이 어째 이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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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교사와 여학생이 머리채를 붙잡고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12일 "순천 모 중학교에서 지난달 15일 1학년 수업도중 A(55)교사와 B(14)학생이 몸싸움 등을 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단은 B 학생이 수업 중 딴 짓을 한 것에 대해 A 교사가 B 학생의 머리를 한대 때리면서 불거졌다.

B학생은 자리를 박차고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A 교사는 앉히는 과정에서 B 학생의 머리를 잡았다고 도 교육청을 설명했다.

이어 B 학생이 A 교사의 머리를 잡는 등 몸싸움으로 이어져 주변 학생들이 말렸다는 것이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에게 '전학 권유'를 결정했다.

B 학생 학부모는 학교 측에 용서를 구하는 한편 관련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부모는 '과도한 체벌이 원인이다'며 해당 교사와 학교장 등 6명을 직권남용, 폭력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도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가 고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법기관 판단을 지켜본 후 교사와 학생 징계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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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2010-11-13 08:39:19
기본적인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네요 학생의 인권이 우선이냐 교권이 우선이냐,교권의 확보없이 인권운운하는것도 그렇고, 교권을 받아들일 교사의 질에는 문제가 없는지,..답답하네요

학생에 한표요 2010-11-13 02:22:44
글쎄요 제생각에는 학교입장에서 학생에게 전학권유를 했다는 내용에 수긍이 가질 않습니다. 그 내용은 학교측에선 교사편에 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분명 서로간의 의견차가 있을텐데 내용으로는 학생이 교사를 먼저 때린게 아니잖아요? 여러분들이 만약 학부모였으면 본인 아들, 딸이 학교에서 맞았다는데 가만히 있을부모 어디에 있을까요? 속상하죠.
예전에는 선생님 그림자조차 안밟았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요즘 선생들 그렇게 존경할정도는 아니잖아요? 솔직히?

뭐야 2010-11-13 02:03:11
현제 영국에사는 학생인데 여기서 선생이 저런식으로 학생을 때리면 두말필요없이 잡혀가요;; 물론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해야되고 기본 예의를 지켜야되지만 선생님도 마찬가지아닌가요? 학교라는 곳은 공부만하는대가 아니라 애들이 성숙한 인간다운인간이 될수잇도록 준비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런곳에서 선생님이 먼저 말로 타일르는것보다 폭력을 쓴다는것은 애들한테 어떤 영향을 주겟어요? 이번경우엔 학생이나 선생이나 둘다 잘못한거 같네요. 하지만 무작정 학생과 부모탓하는것 좋지않타고 봅니다.

어휴 2010-11-13 02:02:26
세계적으로 우사시키네

라끄블뢰 2010-11-13 02:01:17
일단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선생이든, 학생이든 한쪽만 비난받아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매로 엉덩이 맞는거라 손으로 뺨맞는 거랑은 다르듯이 머리채를 잡는 것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었을 텐데 무작정 머리채부터 잡고본 선생님도 잘못했고, 선생구실 못하는 선생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선생님인데 같이 싸움한 학생도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학교측에서는 어떻게는 학생잘못으로 마무리 지을려고 할텐데 인터넷 기사만 보고 무조건 학생이 잘못했다고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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