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장미인애가 동생 장미나가 힘들었던 시절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IMF 시절 아버지 사업이 크게 실패하면서 엄마, 나, 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이서 길바닥에 나앉았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먼 곳으로 떠났고 세 사람은 큰 쥐가 출몰하는 지하 방 한 칸을 겨우 마련해 하루하루 가난 속에 살았다고.
당시 중학생이었고 동생 장미나는 5살이었다고 밝힌 장미인애는 "동생이 소문이 날 정도로 너무 예뻤다"며 "3살 때 잡지 표지모델을 한 이후 '초코파이' 광고에서 3년간 전속 모델을 해 가장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인애는 "다섯 살 동생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면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걸 볼 때면 너무나 고마웠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장미인애의 동생 장미나는 초코파이 정 CF와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등에 출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