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겔랑은 내년 1월에 출시할 2010년 스프링 컬렉션의 콘셉트와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꽃인 벚꽃에서 영감을 받았다.
두 뺨을 물들일 치크 블러시로는 '블러쉬 에끌라-체리블러섬'(사진)을 내놓는데 벚꽃이 띤 분홍색과 복숭아색을 담았다.
또 립스틱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진주빛 색상의 '립스틱 루즈 G 겔랑'과 '키스키스'로 구성됐다.
아이섀도 '옹브르 에끌라 쉐이드 아이섀도우-쥬 동브엘'은 호수 표면에 반사되는 햇빛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정원의 꽃에서 영감을 받아 진주빛 분홍색과 연한 자주색을 담았다.
그 밖에 압축파우더 '메테오리트 보야지'와 제비꽃과 붓꽃향을 듬뿍 담은 향수 '엥솔랑스 블루밍 에디션'도 선보인다.
디올은 내년 봄 메이크업으로 1920년대 유행에 영감을 받았고 레이스 장식을 케이스와 입자표면에 일일이 새겼다.
파스텔 컬러를 중심으로 순수함과 관능미가 혼합된 신여성의 은밀한 매력을 표방한다.
'일루미네이팅 레이스 이펙트 페이스 파우더'는 벨벳 같은 입자에 홍조빛을 띠었고 레이스 디자인이 케이스에 일일이 새겨져 있다.
그 밖에 다용도 하이라이트인 '스킨 플래쉬 프라이머'는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코와 광대뼈, 턱 부분에 발라 포인트를 주거나 아이섀도 화장 전에 눈꺼풀 베이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시세이도는 내년 1월1일 2010년 스프링 시즌 제품으로 '깃털처럼 가벼운 화장'을 표방하는 신상을 내놓는다.
먼저 입술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스무딩 매트 파우더'가 출시된다.
또 반투명색의 립스틱 '반투명한 레드 피크먼트', 입술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수퍼 하이드로 랩 바이탈라이징 DE' 등이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이 회사 대표적인 립스틱인 '퍼펙트 루즈'를 '글로잉 매트'와 '텐더 쉬어' 두 가지 타입으로 새로 선보인다.
시세이도의 수석디자이너 딕 페이지는 "새로 론칭하는 두 가지 타입의 퍼펙트 루즈는 순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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