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9월 15일은 국내 최초의 라면인 10원짜리 삼양라면이 출시된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만6천300개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료 증정행사는 전국 180개 대형마트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한정수량으로 1인당 2개씩 물량이 동날 때까지 진행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무료 증정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9월 15일 라면 탄생일을 기념한 `915 라면데이' 행사를 열어 어려운 시절을 라면으로 극복했던 추억을 고객들과 정기적으로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무료 배포되는 라면은 당시의 라면 맛을 재현해 최근 새로 출시한 `삼양라면클래식'이다.
최초의 라면 맛인 닭고기 국물맛을 강화해 진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입맛을 반영해 미세하게 변화된 맛을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최초의 라면 맛을 구현해내기 위해 과거 자료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입맛을 기억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벌였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이번 신제품이 추억의 라면 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라면클래식의 가격은 700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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