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최대 반전 인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식물인간 상태나 다름없는 황태섭(이덕화 분)의 담당 간호사인 김간호사의 '삼중 첩자'의 모습이 부각됐다.
유경옥이 심어둔 첩자 역할을 한 김간호사는 황태섭을 살피며 "회장님이 목소리를 내셨다"는 등 상세한 상태 변화를 유경옥(김서형 분)에게 전화로 보고했다. 유경옥은 "오남숙(문희경 분)은 아직 모르냐"며 해당 사실을 모르게 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오남숙은 황태섭의 목소리를 듣고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황태섭의 유언장을 마음대로 고친 오남숙은 황태섭이 예상보다 빨리 깨어날 경우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김간호사에게 자신의 심부름을 할 것을 제안했다.
오남숙은 김간호사에게 전화로 "내일 중으로 회장님 편안한 곳에 보내 드려라"고 요구했고 이런 어머니의 통화내용을 들은 아들 황정식(김정현 분)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간호사의 연락을 받은 유경옥 역시 분개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김간호사는 병원을 그만두고 황태섭과 함께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황태섭은 제3의 인물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고 제3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 및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껏 전개 과정 중 최고의 반전이다", "삼중(뒤)통수를 때리다니 대박~", "김간호사 대체 정체가 뭐냐", "김간호사 고용한 남자는 대체 누구냐"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