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녀는 중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둔 엘리사니 실바(14)로 친구들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하고 슈퍼모델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아이지만 신장은 또래에 비해 무려 50cm나 더 크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는 브렌든 아담스로, 15세 때 신장이 224.5cm를 넘었었다.
같은 또래 소녀들의 경우 평균신장이 151cm인데 비해 살바의 키는 무려 206cm이기 때문에 버스도 탈 수없다. 또래 친구들의 키는 그녀의 허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야기를 하려면 고개를 숙여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녀의 키는 여전히 성장진행형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소녀가 거인증을 앓기 때문. 이 병은 몸이 지나치게 성장하여 정상인보다 훨씬 크게 되는 것으로, 성장기에 뇌하수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발생한다.
이 소녀는 "차라리 작은 키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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