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의 팬들이 길거리에서 깜짝 플래시몹을 선보여 화제다.
플래시몹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사전 연락을 통해 특정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약속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지난 14일 보아의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보아 팬들은 서울 인근 지역에서 댄스 플래시몹 이벤트를 열었다.
팬들은 보아의 히트곡 '마이네임'(My Name), '발렌티'(Valenti), '걸스온탑'(Girls On Top) '잇유업'(Eat You Up) 등에 맞춰 처음 한 여성팬이 혼자 춤추는 장면부터 시작해 점점 다수의 사람이 합류하는 형식으로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후 보아 히트곡 메들리 후반 마지막곡 '넘버원' 에서는 꽤 많은 남녀팬들이 함께 춤을 춘 후 아무렇지도 않게 각자의 갈 길을 향해 흩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벤트 후 팬들의 플래시몹 이벤트를 본 보아는 트위터를 통해 "눈물나요. 너무 감사합니다. 말을 잃었어요.. 정말....감사합니다...ㅠㅠ"라는 짧은 글을 올려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보아는 "잘하고 못하는 걸 떠나서 사람들 앞에 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녔을텐데 이런게 진정한 사랑인거 같아요. 너무나 큰 감동과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잘해주셨어요"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아는 2000년 8월 25일 만 13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1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여자 가수로 '아시아의 별'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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