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한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블래스버그의 '의문의 죽음'이 자살로 판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래스버그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벌이던 네바다주 헨더슨 경찰 측은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됐으며, 신경안정제와 진통제 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밝히며 수사를 종결했다.
2005년 LPGA투어에 데뷔한 블래스버그는 지난 5월 자택에서 비닐백이 머리에 씌워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애리조나대 재학 시절 2년간 6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 신인이던 블래스버그는 2005년 렉서스컵 초대 대회에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뽑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던 유망주였으나 LPGA 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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