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최근 '환상의 콤비'로 함께 훈련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미니홈피에서 답답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연아는 코치와 결별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포함해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진실을 알고 있다"며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소식을 알리고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연아는 "딸로써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비난받고 있는 엄마를 멍청하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딸이 되기는 싫다"며 "그냥 좋게 마무리 지을수 있었던 일이 왜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됐는지...이제는 정말 멈추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연아는 "하느님께 맹세하건데 저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아를 시간당 110달러(약 13만원) 받고 가르쳤다. 1주일에 5일 5시간이면 550달러(약 65만7000원)다"며 "연아에게 나는 비싸지 않은 선생이다. 나와 연아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한거지 돈 때문에 같이 한 게 아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김연아와의 관계가 나쁘게 보인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심경고백 글은 오서코치를 향한 것이 아니라 IMG 뉴욕 측의 섣부른 보도에 대한 반박인 것 처럼 보인다", "오서와 김연아가 이렇게 사이가 틀어질 리 없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신뢰한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IMG 측은 김연아 흔들기에 바빴다"라는 등 매니지먼트사에 유감을 표하며 김연아와 오서 코치 사이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랐다.
지스승을 아주 가지고 노내
좀 떴다구 이제 아주 바락을 하는구만